주간 지루박

핫이슈
인디밴드 카우치 횽아들이 탱글탱글한 고추를 드러냈다.

고추를 본 이웃집 월순이가 밥을 먹다 토를 하고,
그 모습을 본 월순이 아버지가 토를 하고,
지나가던 이웃집 영철이가 그 토사물들을 보고 토를 했다.

영화 ‘스탠드 바이 미’가 생각나는구나.


푸드

집 앞 슈퍼에서 냉면을 샀다.
비닐봉지에 남겨있는 자태가 측은해보이는데 역시 그 가게에서 가장 싼 가격에 팔리는 냉면이다.
조리법 그대로 아무런 양념 없이, 고명 없이 먹었다.

만화 ‘맛의 달인’식의 평가라면,
‘오오옷! 이 맛은...
밀양 얼음골 계곡에서 뛰어놀던 한 마리의 사슴이 해금을 켜고 나와 바지를 내릴 것 같은 맛이군요.....‘

다음날 오뚜기 연겨자 튜브를 사야했고 계란도 삶아야 했다.
정상적인 혓바닥과 곱창을 가진 인간이라면 친해지기 싫은 맛이다.
역시 인스턴트 냉면의 최고봉은 청수냉면.
농민과 함께하는 칠갑농산 형님들 힘내세요!

맛 종합평가 (★/안드로메다 별 갯수)

건강/웰빙
휴가 때 부산을 갔다가 1000원샵이 보여서 눈깔쇼핑을 하던 중 줄넘기를 샀다.
1000원짜리 주제에 저 현란한 유치 칼라와 카운터라니...
역시나 카운터는 폼으로 달려있는 거였지만 뛰어보니 휭휭거리는 소리가 경쾌하다. 오호, 좋은데..

그 이후 요 녀석 맨날 신발장에 쳐박혀 나오는 일이 없다.
역시 사람의 몸매는 성격에서 나온다.

스포츠
초반에 3강을 형성하며 흥분시켰던 거인횽아들이 제 위치를 찾으면서
올해도 무심 관전 모드로 전환케 하는 구나.
초반에 불을 뿜던 비만 쌍포의 위력이 감하고
퇴출얘기가 나올만하면 한번씩 맹타를 날리는 두 코쟁이 용병의 환상적인 생명연장술로 인해
올시즌도 여기까지가 한계인 듯싶다.

아, 그래도 애정을 끊을 수 없는 최고의 마약야구단, 롯데.

영화
화제의 ‘친절한 금자씨’를 열흘 전쯤에 봤다.
박찬욱 감독의 B급에 대한 애정과 경도의 자세를 보자면 그의 영화들을 매우 좋아라해야 정상일텐데,
이상하게도 박찬욱표 영화는 좋아지지가 않는구나.
찬욱이횽 영화는 너무 부티가 나서 거북해.

(그럼, 토끼해.라고 말할 사람 내 주위에 3명 정도 있다. 제발...)

연예
슈퍼모델 출신의 트로트 그룹을 표방한 ‘LPG’라는 그룹이 등장했다.(관련기사)
쭉빵 언니들 4명으로 구성된 땐쓰 그룹인데,
LPG가 Long Pretty Girl의 약자인가보다.
응, 사실 조금 피식했어.

하지만 기대돼. 내가 선호하는 ‘약간 궁해보이는 미녀 떼가수’가 새롭게 등장한 거거든. 거기다 팔도섹시미녀들의 트로트그룹이라는 특출한 컨셉이라니.
암튼 열심히 해서 원주 한국관 나이트클럽 전격출연 한번 가자구!

동정
지루박씨, 2005년 8월 20일, 삼성동 웨딩의 전당에서, 결혼이구나.
유부클럽 입성을 축하받아야겠다.
by 지루박 | 2005/08/11 08:14 | 어이쿠 신문 | 트랙백(1) | 덧글(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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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studio-[Hand.. at 2005/08/23 00:03

제목 : 모두모두 축하해!
주간 지루박...more

Commented by Layner at 2005/08/11 08:50
와우, 결혼하시는 겁니까! 그동안 결혼준비에 바쁘셨던거군요. 축하드립니다! 건강 & 행복을 기원합니다.
Commented by 피피 at 2005/08/11 08:51
쿠헙!! 연애사는 블로그에서 본적이 없어서 몰랐네요.
얼마 남지 않으셨군요.
결혼 축하 드립니다. ^^
Commented by 觀鷄者 at 2005/08/11 08:57
오홋! 결혼 축하드립니다~
Commented by AMAGIN at 2005/08/11 08:58
커억! 결혼하시는겁니까? 어째 요즘 뜸하시다 했더니...이런 경사가 있었군요.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Commented by 소금인형 at 2005/08/11 09:00
어맛~ 결혼축하드려요 ^^
Commented by 우유차 at 2005/08/11 09:19
와, 정말 축하드립니다. 열심히 연애하셨군요! 근데 맨 윗 그림은 조금 야해요.. ^^;;
Commented by 푸무클 at 2005/08/11 09:37
드디어~ 유부클럽 입성하시는군요.
요즘 제 주변 지인들.. 결혼에 버닝..벌써 소식 들려온 사람만.. 3명..
요즘 결혼이 유행인가봐요;;;;
Commented by marlowe at 2005/08/11 10:01
둘이 하나되어 행복하시길........
Commented by 엄지공주 at 2005/08/11 10:06
사람의 몸매는 성격에서 나온다...
가운데가 불룩하신 성격이신가 보네요. ㅋㅋ~
토끼해!!!!!!!!!!!!!!
Commented by 너구리 at 2005/08/11 10:15
축하합니다. 좋으시겠어요.
Commented by 말쓰걸 at 2005/08/11 10:18
와아아, 행복한 나날들 되시어요~
Commented by 구름아저씨 at 2005/08/11 10:32
간만의 블로그 토킹은 종합선물세트에 염장성 핵폭탄이군요.
크하핫 ^^
대단히, 아주 많이 축하 드립니다.
물론 결혼식에 참석 못합니다. 대신 안드로메다 별보다 더 많이 사랑을 주고 받으셔서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Commented by Eternity at 2005/08/11 10:34
크헉..결혼하신다니 정말 감축드립니다. 그동안 잠수탔던게 결혼준비때문에 ㅠㅠ

아아 부러워 죽을 지경입니다.
Commented by 지연 at 2005/08/11 10:42
아니아니~ 이렇게 갑자기 결혼발표를 하셔도 되는겁니까?
오랫만에 놀러왔는데, 깜짝놀라 돌아가실뻔 했습니다.
축하드리고, 많이많이 행복하세요.
첫번째그림 너무 재밌습니다^^;;
Commented by 아우라 at 2005/08/11 12:17
키득키득 웃다가 막판에 함박웃음을 선사하시네요.
축하축하드립니다....^^

저위에 냉면은 제 냉장고에도 똑같은게 있어요.
육수까지도 똑같은 제품이네요...
양념조금하고 오이 썰어넣어서 그냥저냥 먹는다는...ㅡ.ㅡ;;
Commented by 훈군 at 2005/08/11 12:54
축하드려요. ^-^
근 한달만에 포스팅이시네요.
그간 만화 재밌게 보아왔습니다. 앞으로도 재밌는 만화 부탁드려요.
Commented by 꿈의대화 at 2005/08/11 13:11
으헛;;

흙흙흙 ㅜㅜ 행복하세요...지루박...(네가 왜 울어?!)
Commented by 모나카 at 2005/08/11 16:24
우왓.. 결혼 축하드립니다!
오래오래 행복하게 사세요~ >_<
Commented by kyle at 2005/08/11 17:25
아니 마지막에 대대대대대(심하게 오버하고 싶지만 경사스러운 일이니 참아요!) 반전이 있군요. 축하드립니다! ^^
Commented by purple at 2005/08/11 19:26
감축드립니다..얼릉 지루박 2세사업에 뛰어드시겠군요^^;
Commented by nipple at 2005/08/11 19:54
뜸하신것이..결혼 준비 하시느라 바쁘셨군요! 감축드립니다~ :D
Commented by fish at 2005/08/11 23:42
안그래도 날짜가 언제일까 무진장 궁금했는데....
얼마나 급하심 젤더운 8월에...^^;;; 사실 올 가을쯤이 아닐까 했어요. 여하튼 유부클럽 입성을 축하드려요~!
그리고 몸매는 성격이다에 백만표 던지고 갑니다. 운동 열심히 하는 사람들 얼마나 독한지... -,.-;; 요즘 새삼 느낍니다.
Commented by breeze at 2005/08/12 01:24
어머낫. 축하드려요. 회사 직원 중 한명도 8월 20일에 결혼을 하거든요. 혹시 신랑되시는 분이 아닌가하여 잠깐(!) 깜짝 놀랐어요.
Commented at 2005/08/12 03:26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신시아☆ at 2005/08/12 13:41
와와.... 축하드려요^^ 멋진 유부 되시길//ㅋ
Commented by 접촉불량 at 2005/08/12 18:28
쿨럭-ㅇ-!! 롯데 얘기랑 역시나 피식한 LPG얘기를 하려는데, 깜짝!
덤덤하게 말씀하셔서, 다른 사람 얘기인 줄 알다가, 다른 댓글 보고 알았어요:D
우어어- 라는 울분을 겸한 함성밖에는!! [네가 왜 울분이야;?]
오오오!! 무튼 전격 축하드립니다!! 최고 축하드려요!! ....
앗, 사람의 몸매는 성격에서 나온다......?
지루박님은 뱃살제거 작전 돌입 안 해도 되나요?
Commented by 지루박 at 2005/08/12 18:40
Layner님/ 감사합니다. 이글루스 공식미남님!
피피님/ 감사합니다. 부끄럼이 많아서..
觀鷄者님/ 감사합니다. 반가워요~
AMAGIN님/ 감사합니다. 경사로세~
소금인형님/ 감사합니다. 히히, 유뷰만세!
우유차님/ 감사합니다. 그렇게 야한가요..(긁적.)
푸무클님/ 감사합니다. 푸무클님 나이가 그렇게 될 시기라고 봅니다만.. 히힛. 결혼 러쉬가 2,3년은 더 이어질거예요. 요즘은 점점 늦어져서 말이죠..
marlowe님/ 감사합니다. 그래도 잠수생활중에 marlowe님 블로그에 자주 들락거린 것같네요.
엄지공주님/ 뭐냐...
너구리님/ 감사합니다. 좋아요, 좋아.
말쓰걸님/ 감사합니다. 행복하게 살겠습니다!
구름아저씨님/ 감사합니다. 저도 이제 지루박 아저씨로 개명해야겠어요.
Commented by 지루박 at 2005/08/12 18:42
Eternity님/ 감사합니다. 며칠만 지나면 총각 시절을 부러워할 것같아요..제 성격상.
지연님/ 감사합니다. 유부 선배님...
아우라님/ 감사합니다. 오호.. 칠갑냉면을 드시는군요. 어젠 미련없이 정확히 30초를 삶으니 맛이 좀 괜찮아지더군요. 점점 괜찮아지려고해요.
훈군님/ 감사합니다. 재밌는 훈군님..
꿈의대화님/ 감사합니다. 눈물까지 흘리시니 저도 눈물이..
모나카님/ 감사합니다. 안그래도 전 오래살아야 되요. 한이 많아쓰....
kyle님/ 포스가 함께 하시길...
purple님/ 감사합니다. 나이가 있으니 2세는 서둘러야겠죠..?
nipple님/ 감사합니다. 제가 많이 뜸했나보군요. 몰랐어요.
fish님/ 감사합니다. 급했다기 보단 자리가 그때 밖에 없어서..가 이유 일 듯해요.
breeze님/ 감사합니다. 히히.. 마님은 회사 안다니는데..
유니님/ 감사합니다. 어이쿠, 오랜만이군요.
신시아☆님/ 감사합니다. 멋진 유부! 이루겠습니다.
접촉불량님/ 감사합니다. 왜 안오시나했네요. 요즘 뱃살이 경악할만한 수준이라 줄넘기차원을 넘는 관리가 필요할 것 같아요.

"모두들 만세!"
Commented by 닭의비행 at 2005/08/13 02:38
우왓 축하합니다. 근데 이미 많은 분들이 다녀가셔서 한 백만번째 댓글이 되는 것 같군요;
Commented by 이중인격 at 2005/08/13 14:00
어맛! 맨 마지막 글 보고 무척 놀랐습니다.
결혼하신다니 정말 축하드려요.
행복하게 사세요~
Commented by 접촉불량 at 2005/08/15 12:41
결혼준비 한창이실듯- [근데 왠지 지루박님은 '귀찮아~'하고 계실 것 같은:D 쿨럭-] 랄랄라~
Commented by 지루박 at 2005/08/16 19:58
닭의비행님/ 감사합니다. 백만번째는요..관리부실로 인적없는 블로그가 된지 오래예요.
이중인격님/ 감사합니다. 이중인격님도 행복하세요~
접촉불량님/ 영화제는 잘 보셨는지.. 그 정도 규모의 영화제가 지역에서 열리는 건 대단한 혜택인데... 결혼준비는 []사이의 내용이 정답입니다. 히힛.
Commented by 쏭★ at 2005/08/16 20:34
끼약 멋지세요..//ㅁ//
저도 어렸을적(?) 고등학교만 졸업하면 시집가리라 마음만 먹었었는데...현실은 무섭더군요..흑.ㅠ
ㅋㅋㅋ
암튼 츄카츄카드려용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고 항상 믿음 충만한 가정 이루시길 바래요.^-^
Commented by 지루박 at 2005/08/17 19:17
쏭★님/ 감사합니다. 이제 정말 며칠 안남았네요. 슴가가 두근두근..
Commented by 접촉불량 at 2005/08/18 13:13
결혼 사진을 기대하고 있겠습니다.......라고 쓰려고 했는데
그럼 사진은 대체 누가 찍죠? 아, 결혼이야기는 포기해야 되나요?ㅠ
[소근]지루박님이 수고를 해 주시려나아~♥ [응?]
Commented by 땅콩 at 2005/08/18 23:24
더헛! 유부클럽 입성을 축하드립니다. 내일 모레군요!!
행복한 가정 이루시길 바래요.
Commented by punctual at 2005/08/19 10:35
결혼 축하드립니다.

간신히 결혼전에 축하드리게 되는군요..
Commented by 지루박 at 2005/08/20 01:56
접촉불량님/ 사진 많이 찍을 수 있으려나 모르겠네요.. 마음은 굴뚝인데..
땅콩님/ 감사합니다. 이제 '오늘'이 되었네요. 날씨가 좋아야 될텐데..
punctual님/ 감사합니다. 아이디 답게 시간에 잘 맞춰주셨네요. 히힛.
Commented by 꿈의대화 at 2005/08/23 00:03
지금쯤 허니문을 즐기고 있으시겠죠? ^^*

행복한 하루하루가 되시길 바랍니다...진심으로요!
Commented by 접촉불량 at 2005/08/26 01:51
지금쯤이면..돌아오셨을텐데.. 하긴 신혼인데 빨리 결혼이야기를 올려요,
하는 건 욕심!! 일려나;
Commented by 유우롱 at 2005/08/27 13:41
너무 늦게 글을 봤네요 ㅠㅠ;
신혼여행도 잘 갔다 오시고 이제 한숨 돌리고 계시려나요 :) 행복한 결혼생활 되시길 바랍니다!
Commented by 지루박 at 2005/08/29 09:52
꿈의대화님/ 저두 진심으로 고맙습니다.

접촉불량님/ 인그래도 결혼이야기를 올리려고 생각중입니다. 이제 재미없는 블로그가 되어버릴지도...

유우롱님/ 고맙습니다. 회사에 복귀했는데 일하기 정말 싫군요..
Commented by mahoyang at 2005/08/30 23:11
우와!! 너무 늦게 봐버렸네요!!!! 너무 축하드려요~ 미리 알았음 슬쩍 보러갔을.....까;
유럽다녀오셨군요. 한창 신혼의 맛이겠어요. 부러워요. 오래오래 행복하세요^^
Commented by 지루박 at 2005/09/02 18:11
mahoyang님/ 고맙습니다. 연애 할 때완 또 다르네요. 나름 잼있어요
Commented by 쏭★ at 2005/09/03 20:39
꺄악- 신혼얘기 들을라니 콧구멍이 벌렁벌렁 합니다.^-^
Commented by 접촉불량 at 2005/09/03 23:57
앗.. 나는 변태같은 생각할 때 벌렁벌렁 하는데.. [..남의 블로그에 뭔 짓이여;;]
Commented by 지루박 at 2005/09/05 10:46
쏭★님/ 오랫만이네요. 벌렁벌렁 거릴만한 얘긴는 없는데..

접촉불량님/ 그러게요...^^ 히힛.
Commented by Lucifer at 2005/10/11 08:37
유부클럽, 오랜만에 듣는 이름이군요, 흠흠.
결혼생활 행복하소서.
영국의 제 방에는 여전히 지루박님이 주신 그림이 떡!!하니 붙어있습니다.
친구들이 다 좋아라 하네요^^
유럽 진출 생각없으세요?
Commented by 지루박 at 2005/10/12 08:09
Lucifer님/ 아, 그 그림을 소중하게 간직하고 계시다니 제가 눈물이 나려고 하네요. 고마워요.
Commented by courtney at 2005/10/14 17:37
세상에 결혼을 하셨던 말이예요? 그것도 두 달이나 전에!!
늦게 축하드려서 죄송해요.

그런데 정말......좋은 곳에서 결혼을 하셨군요!!!

Commented by 지루박 at 2005/10/18 09:02
courtney님/ 오랫만에 들어오셨네요.^^ 네, 그 사이 그런 일이 있었습니다. 예식장은 부모님들이 무리를 좀 하셨죠.
Commented by 토리 at 2006/07/29 05:04
아뉘..결혼을 하셨군요!최근의 글을 읽는데 예전에 없었던 아내님 등장이 있어서 예전 주간지좀 찾아봤습니다 ^^ 늦으나마 축하드립니다. 곧 1주년 되시겠군요~ ^__^
Commented by 지루박 at 2006/07/29 10:43
희희희, 부끄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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