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루 로맨스 토니 스콧의 기본 결말 외에 DVD의 부록 디스크에서는 각본을 쓴 쿠엔틴 타란티노의 결말을 볼 수 있는데, 두 사람의 각기 다른 영화 스타일이 선명하게 드러나 있는 것 같다. 역시 토니 스콧스럽고 쿠엔틴 타란티노스러운, 생긴 대로의 결말. 개인적으론 타란티노쪽의 것이 맘에 들어 손을 들어주고 싶지만 돈을 벌고 본전을 찾아야 한다는 쪽이면 역시 토니 스콧 승! 하와이, 오슬로 지난봄이었나, 서울의 극장들과 KBS가 사상초유의 TV, 극장 동시 상영이라는 무슨 프로그램을 했었는데, 그중의 한 작품. 그 때 한 작품도 본 게 없었는데 지난 주말에 ‘토요명화’에서 이 작품을 우려먹기용으로 또 해줬다. 예지몽을 가진 한 사람의 주변으로 관련 없던 여러 인물들이 점차 관계를 맺고, 교차되면서 이야기를 풀어가는 방식은 몇몇 영화에서 본 듯도 하다. 흥미 있는 이야기였고 영화의 때깔이 참 고왔다. 노르웨이 사람들은 맨날 뱃놀이만 하는 줄 알았는데 영화도 참 잘 만드는구나, 라고 생각했다. 쇼처럼 즐거운 인생은 없다 fox에서 정식으로 출시된 것도 있지만 내가 가지고 있는 건 DMS라는 의문의 회사에서 나온 저가 리핑판이었다. 오랫동안 장식장에 꼽혀있었으면서도 여태까지 정식판으로 알고 있었다. 아마도 ‘몇 개에 얼마’하는 행사를 이용해서 끼워 넣기로 구입한 것 같은데 이제 이런 구매행위는 자제해야겠다. ![]() 초딩스런 문장은 둘째치고 자기 영화에 이렇게 부정적인 평을 써놓는게 어딨담. 게다가 사망을 기념한다는 말을 쓰나?? 그리고, 아무리 리핑판이지만 해설은 좀 성의 있게 쓰면 안될까? 아님, 인터넷 검색을 열심히 해서 짤막하게 정리가 잘 된 평을 찾아내던지. 경리 아가씨가 영화 평까지 써야만 하는 중소기업 직원들의 어쩔 수 없는 현실이 감지되어 눈물이 천제연폭포. 사장님, 접대비 줄이고 직원한명만 더 뽑으세요. 원스어폰어타임인 아메리카 예전에 ‘무인도에 가져가고 싶은 영화 3편’같은 릴레이 문답을 본 것 같은데, 내가 그런 상황이라면 ‘대부’나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는 꼭 가져가게 될 것 같다. 인생 최고의 감동을 받은 영화냐 하면 그건 아닌 것 같지만 무인도에서 두고두고 반복해서 봐도 질리지 않을 영화라면 갱영화가 최고다. 대부는 2편도 좋지만 1편, 원스어폰.. 아메리카, 그리고 마지막은 일본산 포르노 한편. 이 세편 들고 가면 무인도에서도 살만 하겠다. 캣츠 아이 스테판 킹의 원작의 옴니버스 영화. 고양이의 로드 무비라 해도 될려나. 고양이의 발걸음을 따라 3개의 에피소드가 진행된다. 그중 마지막의 벽속에서 괴물이 나오는 에피소드가 제일 좋았다. ‘드류 바리모아’의 앳띤 모습도 귀여웠던데다, 괴물을 이용한 특수효과도 마음에 들었다. ![]() 바리바리 뭘 모은다는 건지 고양이의 연기력은 정말 절묘하고, 뛰어났다. 촬영진들, 고양이의 행동과 표정 잡아내느라 애 좀 먹었을 것 같다. 식신 서울 부모님 집에는 구입해 놓고도 아직 원주로 들고 오지 않은 비디오테잎들이 몇 개 있는데 전부 주성치 영화들이다. 여동생이 주성치를 좋아해서 보고 싶을 때 보라는 생각도 있었고 할 일이 없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그대로 두고 왔는데 서울에 올라간 주말에 한건했다. 식신은 주성치 영화 중에서도 최고로 재밌다. 처음부터 끝까지 옆길로 새지 않고 이렇게 웃음에 충실한 영화가 있다니. ‘소림사 18동인’ 장면은 최고의 명장면이다. 10년이 지나도 어색하지 않은 코메디. 근데 부모님이 안 계신 집에 들어와 할일이 없어서 비디오를 봤다는 건 신혼부부의 도리가 아닌 듯 하구나. 바그다드의 도둑 EBS의 일요 시네마에서 방영한 1940년대에 만들어진 스펙타클 어드벤처 무비. 그 시대의 영화적 기술에 비하면 상당한 것이었겠지만 지금에 보고 있자니 웃음이 절로 나온다. 날아다니는 말이나 양탄자의 어색한 움직임은 봐줄만 하지만 날아가는 요정 지니의 장난감 모형에는 폭소. 하지만 나 이런 영화 너무 좋아해. 비웃는 게 아니라 너무 사랑스러워서 웃음이 났다. ![]() 사진으로 찍으니 별로 안어색하구나. 미안 알츠하이머 케이스 이것도 작년에 KBS-극장 동시상영 행사 때 해준 것. 재탕쟁이 KBS같으니. 벨기에와 네덜란드의 합작 영화. 알츠하이머 병을 앓는 킬러의 이야기로 분위기가 암울하고 착찹한 게 나쁘지 않았다. 그런데 이런 스토리라면 헐리우드식으로 긴장감을 조성하고 킬러의 인간적인 면을 한껏 부각시켜도 꽤 재미있는 작품이 될 수 있었겠다고 생각했다. 제 3국의 영화라고 항상 만족스럽진 않다. 벨기에와 네덜란드, 공만 차고 노는 나라인 줄 알았는데 영화도 잘 만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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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시가들었으니사과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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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이름이 박지성이로..
by 1mokiss at 08/20 우와, 직접 만드시다니.. by Layner at 08/20 와 귀엽네요~ 동영상 .. by 강설 at 08/20 동영상 보다 배경음악 .. by 빈틈씨 at 08/20 아 너무 잘봤습니다. 아.. by 정시퇴근 at 08/20 우와... 롱롱타임어고... by 석양무사 at 08/20 우와~ 신생아 때부터 .. by kyle at 08/20 와~ 축하드려요~ 넘 .. by 아모이 at 08/20 아이가 귀엽네요. ^^ by marlowe at 08/20 역시 아들은 엄마를 닮.. by nipple at 08/20 후얼 아드님이 어머님을.. by PETER at 08/20 늦게 자는건 좋은 거에요.. by 꿈의대화 at 08/20 이글루 파인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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