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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용 CDP는 단종되고 MP3의 시대가 왔건만 전 아직도 CD 신봉자입니다. 구식 인간인지라 눈에 보이지도 않는 파일이란 형태의 음악을 돈을 주고 구입한다는 데에 아직도 거부감이 듭니다. 모름지기 화끈한 지름을 행한 뒤엔 만지작거릴 수 있는 화려한 패키지와 묵혀놓아도 돈이 될 것만 같은 늠름한 자태가 눈에 보여야 되죠. 이건 영화나 게임이나 다 마찬가지입니다.
![]() 소니에서 나온 별 기능 없는 이 CDP는 제 오랜 동반자입니다. 전 이 묵직한 기계를 NICE 츄리닝 주머니에 넣고 저녁에 조깅을 하기도 합니다. 물론 소리가 튀지 않게 한손을 주머니에 단단히 받치고요. 5년은 휠씬 넘게 사용한 것 같은데 고장 없이 버텨주는 게 고맙기만 합니다. 귀차니스트를 자처하시는 분들이 CD바꾸는 게 귀찮다며 MP3의 장점을 설파하시던데. 아아, 그건 귀차니스트가 아니라 부지런쟁이예요. 오히려 CD에 있는 소리를 추출, 변환해서 MP3플레이어에 저장하거나, 주렁주렁 케이블 연결해서 다운 받는 게 훨씬 귀찮은 일이죠. 길가에 잠시 서서 CD를 바꿔 끼우는 일은 그리 귀찮은 일도 아니고 외출할 때 그날에 듣고 싶은 CD를 고르는 즐거움 같은 게 없어서 왠지 더 심심할 것 같은데. 책도 내고 다이어리도 내고 동물 키우고 여행도 많이 하고 영화 잘 찾아보는 스**캣같은 분이 스스로 귀차니스트라 하는 것이 수긍이 잘 안되는 것처럼 CDP가 MP3보다 귀찮은 물건이라는 주장에는 동의할 수가 없습니다. MP3옹호에 뭔가 다른 이유가 없는지 다들 찌찌에 손을 올려놓고 생각해봅시다. ![]() 여하튼 전 CD가 좋군요. 모든 음악의 파일화 시대가 온다면 전 아마도 정신적 공황상태에 빠질지도 모르겠습니다. 최근 두 어달 사이에 산 몇 장의 CD를 소개합니다. 제 맘으로는 사진을 보고 각자 가슴 한켠에 있는 지름의 욕구를 불살라 음반시장에 한떨기 보탬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음악에 관한한 매니아적 소양이 전혀 없는 인간의 소개이니 겁먹지 말고 스크롤을 내려봅시다. 스윙키즈 OST 새삥 ![]() 개인적으로 이런 빅밴드, 스윙 연주 음악에서 쿵짝쿵짝거리다가 ‘뿌아앙~’하는 트럼펫 날리는 소리를 들으면 전 머릿속에 맘모스가 떠오릅니다. 맘모스나 코끼리가 앞발을 들고 써커스 천막을 공격하는 그런 이미지가 항상 그려집니다. 도대체 무슨 이유인지 모르겠습니다. Eurythmics -Ultimate Collection(REMASTERED) 새삥 ![]() 전 80년대 3대 과학혁명은 컴퓨터 세탁소의 등장, 대우 아이큐1000의 발매, 전자음악의 등장이라 생각합니다. 캡슐약 하나로 하루 세끼를 대신할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생각했던 추억의 80년대입니다. Quruli - Tower of music lover(2CD) 새삥 ![]() madonna - I'm going to tell you a secret(CD/DVD 합본) 새삥 ![]() Peter, Paul and Mary - Ten years Together 중고 ![]() 사장한테 혼났을 때, 친구들이 안 놀아줄 때, 흥분했는데 와입후가 그날일 때 등등. Beatles - Early tapes of the Beatles 새삥 ![]() 네? 유두만 좋아하지 댓씽 유두는 안좋아한다구요? ....... 죄송합니다. ![]() 띠띠리띠띠..기억에서 지워버립시다... Count Basie - Sophisticated Swing 중고 ![]() 물론 라디오에서 나오는 샘표 간장 광고 노래도 잘 따라 부릅니다. Pet shop Boys - Discography : The Complete Singles Collection 중고 ![]() Boy George and Culture Club - At Worst.. The Best of... 중고 ![]() Jamiroquai - High Times: Singles 1992~2006(2CD) 새삥 ![]() Beastie Boys - Solid Gold Hits 새삥 ![]() 중학교 소풍 때 들고 다니는 초대형 포터블 카셋트 레코오더 뒤에서 나란히 땀복 츄리닝 맞춰입고 찍은 쟈켓 사진은 정말 언제 봐도 간지가 넘칩니다. 원츄! Frank Sinatra - Come fly with me 중고 ![]() 서편제 OST 새삥 ![]() 듣고 있으니 지름의 여신이 '임권택 DVD 박스'를 질러라며 손을 간질간질 애무합니다. ‘이보세요, 여신님, 전 유부남이예요. 이러지 마세요’ 라고 계속 말하고 있지만 마루에서 잠자던 친구 누나 마냥 저항할 수가 없군요. 크리스마스의 악몽 OST(2CD) 새삥 ![]() 정품만 사느냐. 아닙니다. 정품 매니아도 도둑질을 합니다. 자, 다음은 장물들. ![]() 뭐, 그렇습니다. 왠지 포스가 딸려서 쪽팔리기만 한 음반 자랑질였스빈다. 이 포스팅 한줄 요약 : 여러분, 정품을 애용합시다. 이 글과 관련있는 글을 자동검색한 결과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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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루박은 왕저질변태아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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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끼오 ddddd-_-bbbb
by 우유차 at 17:39 두달이 되어가는데 2탄이.. by nipple at 10/27 벌써 저렇게 컸네요. 마.. by 신밧드 at 10/16 게을러서... 이글루스도.. by 지루박 at 10/11 2편이 안 올라와요 by 찬별 at 10/09 오오, 이마트!! by 지루박 at 09/17 (지나가던이) 저는 이.. by piscean at 09/11 이번 여행에서 전복 정말.. by 지루박 at 09/09 예전에 25도 소주가 주류.. by 지루박 at 09/09 진주식당은 워낙 유명한.. by 지루박 at 09/09 이글루 파인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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