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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을 뒤적거리다보면 두루마리를 벗삼아 지내던 어린시절의 딴따라들을 생각해보자 라면서 언급되는 가수들이 있습니다. ‘이거 재밌겠군’ 하면서 크리넥스를 준비하며 질질 쌀 준비를 하고 스크롤을 내리면 역시 박혜성, 김승진이라든가, 소방차라든가, 김성희 등이 언급. 에이, 이건 공무원들 기획서 만큼이나 싱거운, 단물 다 빠진 애들이잖아요. 이런 건 추억해 봤자 재미없다구요..
그래서 블록버스터 딴따라들도 좋지만 쇼프로 중간에서 묵묵히 머리수를 채우고 가셨던 무명용사들을 기억해봤습니다. (이하의 링크된 불법 음원배포의 블로그들은 대부분 허락 없는 무단링크이니 주인장들 화 안내게 조용히 출입 부탁해염...) 제 3세대 - 나 그대 사랑해요 ![]() 댄스음악을 표방했지만 노래는 상당히 맥아리가 없고 그래서 화려한 율동 같은 건 없었습니다. 기껏해야 오른팔을 앞으로 쭉 뻗는 동시에 한쪽다리를 약간 굽히고 덜덜덜 떠는 게 가장 격렬한 동작이었던 것 같습니다. “나 그..” ........... “대!” ......... “사랑해요~~” 흔들흔들...... 한 팔을 쭉..... 다리를 덜덜덜 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만 이런 식이었던 것 같군요. 결과적으로 오래 못갔습니다. 젊음의 행진에 몇 번 나오고 별 반응 없다가 국보자매가 버티고 있던 주택복권 추첨 시간에도 얼굴을 내밀었으나 버로우. 그래도 기획사를 잘 만났으면 꾸역꾸역 나올 수 있는 멀쩡한 아저씨들이었습니다. * 노래 들어보기 세대교체 - 사랑의 도전자 ![]() 존재감 없는 남자 둘에 여자 한명으로 구성된 혼성 그룹인데 보컬 처자가 짧은 머리에 상당히 중성적인 매력이 넘쳤습니다. 남자다, 여자다 논란이 있었을 정도로. 암튼, 장수하지 못한 게 상당히 아쉬운 그룹입니다. * 노래 도전하기 푼수들 이 그룹은 제대로 된 ‘한울타리형 그룹’이라기 보다 방송국에서 급조한 ‘따로또같이형’ 그룹입니다. 당시 KBS가 젊음의 행진에서 ‘통크나이’라는 전속 아이돌 그룹을 조직합니다. 기차와 소나무의 이규석과 디디디의 김혜림이 이 그룹에서 활동하면서 인기를 얻었고 그래서 MBC 토토즐에서 비슷한 컨셉으로 조직한 게 푼수들이었던 것 같습니다. ![]() 십팔, 앨범 제목이 십팔이야... 그런데 이 멤버들, 정말 화려했습니다. 롤러스케이트를 타면서 노래하던, 나중에 ‘야차’, ‘ZAM'의 리더였던 조진수가 있었고, 지금 뮤지컬 수퍼스타가 된 전수경이 있었고, 호랑이 선생님의 김진만과 고교생 일기의 황준욱이 멤버였습니다. 1기와 2기의 멤버가 다르긴 했지만 여하튼 대단한 구성에, 대단한 무대를 보여줬습니다. 같은 봉고차를 타고 떼거지로 몰려다니는 그룹이 아닌 수렵과 채취를 각자 따로 하는 자급자족 옴니버스 그룹이라 ‘오늘 3시에 방송국 분수대 앞에서 만나자’해서 함께 출연하던 형태였던 것 같습니다. 끝나면 불고기집에서 회식은 함께 했을 수도... 김영 - 사랑 먼저 할래요 ![]() 이 양반, ‘함윤상과 코인즈’나 ‘오복과 오복성’처럼 댄싱팀을 데리고 있었는데 그 이름이 ‘김영과 별자리’였습니다. 점성학의 냄새가 나는 팀명인데 그의 유학생활이 없었다면 ‘김영과 사주팔자’가 되었을지도 모를 일입니다. 역쉬 아메리카 스타일리쉬! ‘영어단어 외기보다 쉬운 게 사랑’이고 ‘수학공식 풀기보다 쉬운 게 사랑’이란 것을 주장하셨던 분입니다. 가요 톱 텐에 히트곡 제법 올리다가 어느 순간 안드로메다 저편으로 사라지셨습니다. * 영어와 수학이 어려운 김영편입학원의 노래 듣기 김상아 - 엔젤리나 ![]() 암만봐도 매력이 없었던 양반인데 이분 아버지가 유명한 작곡가였고 어머니가 ‘박윤영’이라고 유명한 가수여서 가수활동의 ‘든든한 가방’이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든든한 쓰리세븐 빽. ‘사랑했어요’의 빅히트 이후에 나온 ‘엔젤리나’는 B급 감성의 결정판이라 할 수 있는데 ‘내 사랑... 엔젤리나...나으나으아으’ 부분이 절정으로 웃겼습니다. 하긴 그땐 스잔, 줄리아 따위의 이름을 허공에 가볍게 호명하는 게 모던하다고 생각하던 때 같기도 합니다. 박일준의 ‘오! 진아’도... 흠, 이건 아니네요. * B급센스의 엔젤리나 듣기 이경미 - 개미들의 행렬 ![]() 1주일간 질리도록 들었던 ‘개미들의 행렬’은 충격적인 노래였습니다. 가요란 자고로 ‘흥겨웁게 춤을 춥시다, 와우!’식의 가사가 나와야 제 맛인데 ‘일만하는 개미색희들을 본받자’고 헛소리를 해대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뭐, 당시의 의도야 말 안해도 다 알아 처먹겠습니다. 여하튼 이 노래를 참 좋아해서 커서도 자주 부르고 다녔는데 개미를 본받을려고 하다보니 인생이 개미 색희처럼 될 진 몰랐네요. 개미굴같은 듣보잡 공장에서 개미처럼 주 6일제 잡노동을 하게 될 진 그 땐 생각도 못했습니다. 그땐 과학자를 꿈꾸던 앞길 창창한 미소년이었는데. 여하튼 이 노래 부른 분은 화장품, 오란씨 모델로도 활동하시며 청순스타의 길로 가던 중에 임금님 이하 재벌 형님들, 주먹 형님들께서 가랑이에 붙은 버섯대가리들을 주체하지 못하고 너도나도 들이밀려는 통에 충격 드시고 지금은 스님이 되셨습니다. 하여튼 도움 안되는 십자수들 땜에 개미들 인생의 낙이 사라집니다. * 명곡 개미들의 행렬 노래 들어보기 기억나십니까? 가물가물 가물치의 추억의 메모리즈.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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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시가들었으니사과맛
4월25일,7월29일,8월31일 10,11월에 본 영화 잠수종과나비,유레루,록키,비겁한로버트포드의제시제임스암살,맘마미아,4개월3주그리고2일,바디오브라이즈,다즐링주식회사,스틸라이프.가난뱅이홈페이지가기 지루박의탐스런가슴털을세어보자꾸나카테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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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지르시면 됩니다. ..
by 지루박 at 11/17 전 극장에서 본 기억이 .. by 지루박 at 11/17 '전자인간 337'을 어쩌다.. by 1mokiss at 11/14 전 나머진 다 있는데 BD.. by GamerDash at 11/14 저도 왠만한 영화들은 DV.. by 지루박 at 11/13 저는 블루레이를 매장에.. by marlowe at 11/13 빨리, 무사히 배송되어.. by 지루박 at 11/13 전 그냥 국내가전사의 .. by 지루박 at 11/13 허공에 리모콘질에서 좀.. by 알바트로스K at 11/13 우왕 축하드립니다 플삼이!.. by 정시퇴근 at 11/13 드디어!! 행복한 생활 시.. by 지루박 at 11/10 유부남되고 첫 리플이라 .. by GamerDash at 11/10 이글루 파인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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